작은도서관 책친구

작은도서관 활동가 책친구와 함께 펼치는 독서문화프로그램

[2021 작은도서관 책친구] 7월 경상권 책친구 독서문화활동


4단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7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  '2020 도쿄 올림픽'이 열렸어요.

백신이 공급되고 있지만 코로나는 여전히 전 세계인들의 두려움의 대상이지요.

하지만 도쿄 올림픽은 이 두려움을 넘어서 

전 세계의 출전 선수들, 자원봉사자들, 올림픽 관계자들을 막을 수는 없었어요.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경기 할 때만 살짝 마스크를 벗어야하는 등 제한되는 것들이 많았지요. 

도쿄에서 들려오는 선수들의 활약을 보면서

코로나의 두려움을 잠시 잊을 수 있었어요. 


코로나 방역지침이 수도권 4단계로 격상되고,

점차 지자체로도 단계가 격상되어 현장에서는 더 어려움이 많았어요.

 작년과는 달리, 비대면으로 진행하면 되지만,

비대면으로 진행할 경우 더 많은 준비를 해야하고,

만들기를 할 경우에는 재료를 미리 배송해야하는 어려움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90개 작은도서관에서는 더 많이 연구하고,

더 많이 준비해서 이용자들과 책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갖고 있어요.

7월은 경상권 작은도서관 책친구 활동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은풍골 파브로 & 모차르트 작은도서관

은풍골 파브로 & 모차르트 작은도서관(경상북도 예천군)은 책친구를 통해

은풍골 지구인이라는 주제로, 다문화 친구들과 각 나라를 이해하는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7월 17일에는 예천군 건강가정다문화센터에서

베트남 선생님께서 베트남어로 동화구연을 해 주셨어요.

5월에 읽었던 베트남 책도 다시 한번 기억하며 베트남 전통의상,

모자 만들기도 하고 친구들과 평등 가랜드 만들기도 했어요.

함께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경상북도 예천군_은풍골 파브로 & 모차르트 작은도서관-


대곡역파크드림도서관

대곡역파크드림도서관(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는 코로나19로 여행도 제대로 못가는

답답한 시간이 계속 되고 있는 요즘, 상상으로나마 맛있는 것도 먹고

이상한 나라로 여행을 가보기로 했어요.

<식당 바캉스> 책을 읽고,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메뉴인 김밥과

휴게소의 명물 소떡소떡을 만들었어요.

열심히 소시지와 떡볶이 떡을 오리고, 몇 개나 만들어야 될까? 고민도 해보고,

 오리고, 자르고, 붙이고~ 완전 집중 모드였어요.

소떡엔 머스터드와 케첩이 빠지면 안 되지요.

선생님도 드시라고 한 접시, 부모님께도 드린다고 한 접시 가지고 갔어요.

-대구광역시 달서구_대곡역파크드림도서관-


해모로작은도서관

해모로작은도서관(부산광역시 기장군)은

'엄마와 함께하는 독서 창의체험'을 2018년 부터 진행하고 있어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과 부모님들 중에

독서문화체험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과 함께 소중한 수업을 이어가고 있어요.

특히, 구성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수업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기에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이 날이 갈수록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교육자로서, 부모로서, 함께하는 이웃으로서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유,초등 저학년과 함께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읽고 맛있는 초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위해 재료는 미리 각자의 집으로 발송했어요.

각자 해변과 관련된 경험을 이야기하며, 바다초밥을 만들어보았어요.

-부산광역시 기장군_해모로작은도서관-


오른발왼발작은도서관

오른발왼발작은도서관(부산광역시 동래구)의 7월 주제는 친구입니다.

정영진 선생님과 함께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가볍게 몸풀기로 지우개 피구를 하고, 이어서 장명루팔찌 만들기와 실뜨기,

딱지치기, 고무줄뛰기놀이를 했어요.

장명루팔찌 만들기 할 때는 발가락에 걸어서 아프지만 3줄, 5줄에 도전하며

가족들에게 줄 것까지 만드느라 집중해서 만들었어요.

실뜨기와 실을 이용한 마술배우기, 삼각딱지 접기와 딱지치기

그리고 마지막에는 다같이 꼬마야 꼬마야와 한 꼬마 두 꼬마

노래에 맞춰 고무줄 뛰기로 마무리를 했어요.

지칠줄 모르고 두 시간이 훌쩍 지나도록 놀고 나니

그동안 서먹서먹했던 친구들이 한결 가까워진 모습이 보여요.  

-부산광역시 동래구_오른발왼발작은도서관-



여름방학이어도 마음대로 여행하지 못하고,

친구들도 마음대로 만나지 못하고 있는 요즘,

작은도서관 책친구와 함께 힐링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더 많은 도서관의 현장감 가득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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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 [2021작은도서관 책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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