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작은도서관 책친구]-금빛마을작은도서관-하브루타로 여는 책놀이
금빛마을작은도서관(경상남도 진주시)
“얘들아 안녕!”
금빛마을작은도서관 입구에 개구쟁이 친구 2명이 숨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책친구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친구들입니다. 다른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인데 하필 제가 올라와서 먼저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와서 책을 읽고 있던 친구도, 도서관에서 놀고 있던 친구도 네 시가 되자 속속히 모입니다. 다른 친구들을 기다리는 동안 책친구 선생님께서 분위기를 띄워줍니다. 숲속 작은 집 코알라를 같이 부를 때,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한껏 들뜬 분위기를 뒤로 하고 선생님께서 그림책을 펼치자 아이들이 곧잘 집중합니다. 선생님께서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귀 기울여 주시며 그림책으로 서로 연결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스스럼없이 자연스럽게 책을 만나고 아이들에게 도서관이 하나의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책친구 선생님께서 즐겁게 이끌어주고 계셨습니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마을 작은도서관이었다.” - 빌게이츠
금빛마을작은도서관에 들어가면 게시판 위로 보이는 문구입니다. 오늘의 책친구 프로그램이 금빛마을작은도서관 아이들 마음속에 즐겁고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길 기대합니다.
글/사진 마하어린이청소년도서관 김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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