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작은도서관 책친구]-책친구 역량강화 워크숍-'나를 찾고 우리를 생각하다'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는 [2023 작은도서관 책친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국의 115개 작은도서관이 선정되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115개 작은도서관에서 책친구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은도서관에서 책친구(강사)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작은도서관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7개월 동안 지속되는 프로그램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도서관으로서는 긴 시간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참여자들은 7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참여가 힘든 경우도 있을 수 있죠. 또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험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어서 좋을 수 있어요.
책친구(강사)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작은도서관 활동가 중 한 명일 수도 있고, 경험이 적은 책친구 일 수도 있고, 전문적인 강사일 수도 있어요. 작은도서관의 모양이 다르듯 작은도서관마다 책친구의 경험도 다양합니다.
어떤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 해야 할까를 늘 고민하고 있는 책친구를 위해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시대를 거쳐오면서 사람들은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중 하나는 워크숍을 대면으로 하는 것보다는 비대면으로 하는 것에 너무 익숙해졌다는 것입니다. 한 장소를 정해서 차를 타고 오고가야 해서 하루를 소비해야 했던 몇 년 전이었는데, 지금은 정해진 시간에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어느 장소에서나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참여하다보니 장단점도 보입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소회의실을 운영해서 적극적으로 이야기도 나눌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작은도서관 책친구 지원 사업은 해마다 공통주제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진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획하는 과정에서 역량강화가 될 것을 기대하고, 선정된 전국의 작은도서관에서 같은 주제로 활동하는 것도 의미있고, 주제는 같지만 조금씩 다르게 진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미화 선생님(어린이책전문가, 출판전문가)과 1차는 '나를 알아야 우리가 보인다'란 강의를 그림책과 동화를 통해 나와 우리의 이야기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권의 책을 소개해주셨고, 이미 알고 있던 책들도 이야기를 들으니 다르게 보이는 시각이 생겼습니다.
2강은 '나를 만나듯 너를 읽는 법'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일방적인 강의만이 아닌 내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회의실을 운영해 봤습니다.
11개의 소회의실을 만들고, 소회의실 방장님들도 섭외 완료했습니다. 흔쾌히 방장을 맡아주신 분도 계시고, 일정이 겹친 분은 다른 일정을 변경하는 등의 성의도 보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늘 내 마음은...> 책으로 그림책 즐겨보기
2차 워크숍 시간입니다. 오늘의 주제 책은 <오늘 내 마음은.../마다레나 모니스/열린어린이> 감정그림책입니다.
* 더 자세한 이야기는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naver.me/xmPTDT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