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작은도서관 책친구 지원] 6월_전쟁을 읽고 평화를 이야기하다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

2026.10.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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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이지만 한여름같은 무더위로 시나브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였습니다. 더위와 실랑이를 벌이는 6월의 일상 속에서 우리는 우리 역사 속의 전쟁을 생각함과 동시에 여전히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마주하고 있지요. 6월에는 책친구 독서문화활동에서도 문학을 통해 전쟁을 읽고 평화를 이야기하였답니다.

원곡어린이작은도서관

세계 문학의 향기, 오감으로 읽는 그림책 레시피

원곡어린이작은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어린이들이 매주 목요일 오후에 모여 그림책을 읽고 책친구와 나눈 생각들을 요리 활동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6월에는 그림책 <소시지 전쟁>(일란 브랜만. 길레르미 카르스텐 지음, 국민서관) 을 함께 읽고 사소한 이기심이 거대한 싸움으로 번지는 과정을 이야기로 만나보았습니다. 왜 싸우지?라는 질문으로 생각을 나누면서,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평화의 개념을 서로 다른 재료가 어우러진 소떡소떡 꼬치만들기 활동을 통해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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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작은도서관

세상을 배우는 책놀이

숲속작은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2-4학년 친구들이 매주 수요일 오후에 책친구와 만납니다. 책과 놀면서 세상의 배우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6월에는 그림책으로 전쟁이 남긴 아픔들을 읽고 생각과 느낌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림책 <모든 것이 사라진 그날>(니콜라 데이비스, 레베카 콥 지음, 우리동네책공장)을 읽으며 전쟁으로 평화롭던 일상과 나라를 잃은 난민 소녀를 만나보고 하우스 북으로 가족과 집의 소중함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 공간을 난민들이 거쳐로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마음도 만날 수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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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어린이도서관

히스토리 북클럽

제주시에 위치한 설문대어린이도서관에서는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들이 모입니다. 바쁜 일상 중에도 금,토,일요일에 틈을 내어 모여 읽고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지요. 설문대 청소년 친구들은 6월에 <류명성 통일 빵집>(박경희 지음, 뜨인돌)을 읽고 우리 역사 속 전쟁이 남긴 분단의 현실 속에서 남북의 청소년들이 편견을 극복하며 소통하는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6개의 단편 이야기를 하나씩 맡아서 읽고 발제하면서 탈북민에 대한 생각에 변화를 스스로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설문대 청소년 친구들을 보면서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가게 될 날을 소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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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필요한 시간>(정여울 지음, 한겨레출판)에서 정여울 문학평론가가 말한 것처럼, ‘문학이 미처 보살피지 못한 슬픔의 사각지대를 끝까지 발굴해 모두가 볼 수 있는 언어의 세계로 데려오는’ 그 일들이 바로 ‘작은도서관 책친구 지원’ 현장에서 일어나는 이런 움직임들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다음 달에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하며 80개 작은도서관 책친구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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