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책친구

작은도서관 활동가 책친구와 함께 펼치는 독서문화프로그램

[2023 작은도서관 책친구]-나의 가장 화려하고 그리운 시절은 언제?- 마상공원작은도서관

[2023 작은도서관 책친구]-나의 가장 화려하고 그리운 시절은 언제?- 마상공원작은도서관





마상공원 작은 도서관 나와 가족 3번째 시간입니다.

‘우리 할머니 김복자’ 그림책을 읽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돌아가고 싶은 나이는 언제이고 왜 그 나이로 돌아가고 싶은지 나의 가장 화려하고 그리운 시절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기를 하였습니다.



열여섯 꽃다운 시절 직장 생활하던 시절이 가장 행복하고 그립다고 하시는 어르신이 있는가 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스무 살에 집안에서 맺어준 남편을 만나 첫날 밤이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었던 신혼 시절이 행복했다는 어르신도 계시고, 6살 때 아버지가 구워주시던 소라의 맛을 잊을 수 없다며 그 시절로 가고 싶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모두의 추억이 다 아름답고 행복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아픔이고 상처라서 살짝 건드리기만 하여도 눈물이 쏟아지는 그런 시간이니 말입니다.

이야기를 듣고 계시던 한 어르신이 이야기 도중에 눈물을 보이시고 도저히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셔서 수업 중간에 자리를 뜰 수밖에 없는 가슴 아픈 시간이었습니다. ‘나를 찾고 우리를 생각하다’라는 주제 속에

나를 찾아간다는 것이 서로를 알아가는 이 시간이 저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입니다.



비가 오고 나면 땅이 단단해지듯이 이렇게 아픈 시간이 지나고 나면 우리 어르신들 마음속 응어리와 아픔이 조금은 가벼워질까요?

나는 좋은 책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시간을 진행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마음속 깊은 이야기들을 풀어내신다 싶었는데~






무거운 마음을 뒤로 하고 어르신들께서 힘차게 노래를 불러 주셔서 다음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주사위를 던져서 나오는 그림대로 자신의 모습을 꾸미는 게임을 하였습니다.

각자가 자신이 가장 돌아가고 싶은 시절을 꾸며보고 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지 이야기하고 글로 써보았습니다.




*** 더 자세한 이야기는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어요. 아래 링크를 꾹 눌러주세요. 

https://naver.me/GD56Nj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