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도서관서비스

어린이서비스위원회가 전하는 소식

빅스머니(Big's Money) 동아리의 경제 놀이터-대조꿈나무어린이도서관

빅스머니(Big's Money) 동아리의 경제 놀이터-대조꿈나무어린이도서관



 20세기 인류의 역사를 바꾼 3명의 천재 ‘아인슈타인, 마르쿠스, 프로이트’ 모두 유대인이다.

유대인들은 일찍부터 ‘ 돈 버는 방법과 돈 쓰는 방법, 저축하는 방법, 기부하는 법’을 교육한다고 한다. 우리는 어린 시절 가정에서 경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

경제 개념과 관련된 용어가 낯설고 이해가 부족하고 디지털이나 멀티미디어가 익숙한 세대의 돈에 대한 인식이 희박한 상황에서 부모의 경제 관념, 경제 습관과 태도, 경제 활동에 영향을 받아야 하지만 부모 세대조차 경제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많지 않을 것이다.

경제 관념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도서관에서 하브루타 책 읽기를 시작하면서 아이들에게 경제 관념은 꼭 필요 필요하고 그것을 대조꿈나무어린이도서관에서 한다면 더 좋을 것 같아 사서 샘이 시작했다.

또래 친구들과 경제를 배우고 체험까지 쭉~~ “키라 모여라!” 5~6학년 친구들 모집 시작!!

4월 20일부터 8명의 친구와 모임을 시작했다.

친구들과 가장 먼저 동아리 이름을 짓기. 열심히 의견을 내는 모습들이 의욕이 넘친다.

경제력 발전, 복권, 일확천금, 은행팀, 쓰모나(쓰기, 모으기, 나누기) 등 여러 이름이 나왔지만 7표를 차지하고 ‘Big’s money (빅스머니)’ 결정되었다. 돈에 대해 우리 친구들의 생각을 나누어보고, 용돈을 받아 어떻게 사용하는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요즘 아이들의 일상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10회를 계획하여 모인 동아리로 6회에 걸쳐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 경영 동화 『열두 살에 부자가 된 카라』 (보도 새퍼 글/김준광 옮김/원유미 그림/을파소) 책으로 이야기 나누며 배워가기로 하였다.

주인공 키라가 겪는 과정을 함께 읽으며, 저축에 관한 이야기, 이자, 금리 등의 개념도 익혔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들을 적으며 돈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질문 만들기를 통해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부분도 친구들의 질문으로 생각해 보고

성공 일기 쓰기로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을 셀프 칭찬의 시간도 갖고

열 두 살의 부자가 된 키라를 마무리하고 직접 판매를 해보기로 했다.




6월 17일 도서관 18주년 개관 기념 행사 판매 부스 운영 프로젝트!!

3회에 걸쳐 판매 부스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가장 치열했던 회의는 역시 어떤 품목을 판매 할까였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몇 번에 걸쳐 의견을 나눈 끝에 더운 여름 시원한 레모네이드와 집에 있는 라벨프린터기를 가져오겠다면서 라벨지 판매로 결정하였다.

다음은 가격~ 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원가도 뽑아보고, 판매 때 모두가 부담 없이 사서 먹을 수 있는 적절한 가격선 등 고민하고 고민하여 1,500원에 판매하기로 결정.

판매 부스에서 각자의 역할도 정하고 홍보 판넬도 만들고

개관행사 일주일 전 드디어 레몬청 만들기 시작!!!

레몬을 씻고, 물기를 닦고 썰어 씨를 빼고 설탕을 조절하여 통에 담고 마무리.

실전에 들어가니 모임 할 때와는 전혀 다른 눈빛으로 짬짬이 시간을 만들어 함께하였다. 손가락을 다쳐 불편한 친구도 함께하면서 활짝 웃는 아이들이 얼마나 예쁜지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날이었다.







드디어 판매 당일!!

한 시간 일찍 도착한 빅스머니 친구들은 만반의 준비 완료!! 흥분된 분위기에서 시작했다.

모임을 이끌어 주신 사서 샘은 다른 업무로 도와줄 수가 없는 상황에서 동아리 친구들이 궁금한 것은 물어보면서 알아서 척척 해내는 모습이 걱정할 일이 없었다.

판매도 얼마나 잘하는지 두 번째 구매의 경우 덤으로 서비스 주는 감사의 마음, 주문하는 분들에게 후기 남겨 달라는 말도 잊지 않고, 준비한 컵이 소진되었지만, 재료가 남아있는 상황이라 도서관에 있는 컵으로 교체하고 가격을 조절하는 센스, 행사 시간이 마감이 다가오니 빅세일을 하는 모습 등등 충분히 1일 사장님으로의 변신에 성공하였습니다.

100잔 판매 예상하고 시작하였는데 153잔을 판매한 대성공이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 시원한 수제 레모네이드가 인기도 있었지만, 빅스머니 친구들의 열정에 어른들도 친구들도 더 맛있게 마셨을 거라 생각된다. 구매하던 동생들은 ‘나도 나중에 하고 싶다’ 부러워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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