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구축한 모야 3기의 1주년을 축하하고, 회고하는 ‘모야모야’가 모야랩에서 있었습니다.
작년 봄부터 새로 모야를 운영할 작은도서관들을 선정하고, 모야 공간을 만들고, 운영자 워크숍을 진행하여 8월에는 김해 한국작은도서관, 목포 하늘을 나는 도서관, 순천 히어리꽃작은도서관에 문을 열었습니다. 10월에는 서울 숲속작은도서관, 제천 내보물1호도서관, 제주 설문대어린이도서관에 모야가 문을 열었구요.
행사 시작 전 모야랩에 첫 방문한 3기 오른손들은 공간의 설명을 들으면서 각 작업실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으셨어요.
첫 생일에 모였으니 생일 축하노래도 부르고 돌떡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작은 선물도 드렸구요.
1, 2기 선배 모야가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의 인사도 받았습니다.
회고 시간에는 모야가 들어 오기 전 도서관의 공간 모습과 현재 운영되고 있는 현장을 동영상으로 함께 보았습니다. 각 모야마다 대표하는 사진으로 1년의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운영하면서 고민되는 점, 궁금한 점은 관장님, 오른손이 팀을 나누어 함께 풀어보았습니다.
작업실에 오는 작은손들처럼 오늘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포스트잇에 빼곡히 적고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작은도서관에 모야가 운영된다는 건 새로운 문화가 싹을 틔워 자라는 것과 같습니다. 이용하는 작은손 뿐만 아니라 운영자들에게도 그렇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모야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힘써 온 관장님, 오른손, 활동가님들에게 감사드려요.
전국의 19개 작은도서관 모야는 ‘모야모야’를 통해 함께 성장해 갑니다.
문의: 모야팀(02-336-5933/slbcen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