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지역의 문화거점 작은도서관, 독서문화예술활동으로 문화만들기!

[2022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지구별 이대로 괜찮을까요?-산북작은도서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도서관은 역시 피서하기 좋은 공간이다.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산북작은도서관에는 어른 이용자가 10여 명은 시원한 도서관에서 신문도 보고 책도 읽고 있었다.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1학년부터 5학년까지 11명이 참여하여 이예숙 작가님의 그림책 <우리 곧 사라져요>를 읽어주셨고, 어린이들은 멸종된 민팔물고기가 되어 20년 후 나는 어떤 지구에서 살고 있을까?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그림책을 읽으며 어린이들은 기후 위기 중심에 놓여있는 지구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계속 질문했다.

“멸종은 어떻게 인정되나요?”

“2020년 멸종된 민팔물고기는 언제 멸종되었는지? 멸종인지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또 타임머신 타고 20년 후 나를 찾아온 미래의 나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20년 후 미래의 나는 왜 찾아왔을까?"

"미래를 알려주려고?"

"잘못된 선택을 하지 말라고?"

"미래를 그리는 과학자, 영화 감독, 예술가들은 왜 어두운 미래를 말할까?“"

"큰 일 났다. 지구가 뜨거워지는데 빙하기가 온다고?"

마지막 질문은 어른인 나를 부끄럽게 했다.

”기후 위기로 식량이 감소하여 먹을 것도 없고 학교도 문 닫으면 공부는 왜 하나?“

어린이들의 질문은 끝이 없었고 이예숙 작가님은 대답을 계속 해주다 다음 진행이 안 되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내 이야기 다 듣고 질문하세요.”라고 말하여 질문을 잠재웠다.















작가님이 먼저 주루룩 설명하기보다는 어린이들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의 작가와의 만남도 괜찮을텐데... 라고 생각했다.

어린이들은 작가님 설명할 땐 질문하고 작가님이 기후 위기에 대해 설명하면 지루해 하고 그림책 읽으려면 질문을 쏟아 내기를 반복했다. 어쩌면 ‘기후 위기에 대해 궁금한 게 정말 많아서 그렇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어른인 나도 진짜 궁금한 거 많은데 어린이들은 더하겠구나 싶었다. 오히려 바다동물 팝업북 만들 때는 조용했다.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

by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 경기남부지부장, 토닥토닥그림책도서관 김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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