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지역의 문화거점 작은도서관, 독서문화예술활동으로 문화만들기!

[2022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노래와 악기로 만나는 옛이야기-소리작은도서관

노래와 악기로 만나는 옛이야기- 김은파 문화예술전문가


소리작은도서관(경상남도 김해시)에서 5월 20일 김은파 선생님을 모시고 '노래와 악기로 만나는 옛이야기' 문화가 있는 날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에 참여하는 시각장애인분들께서 좋아하시는 노래를 미리 물어보시고 준비해오셨어요. 노래를 소개하면서 선생님의 퀴즈를 듣고 어떤 노래인지 맞혀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평소에 관심있게 부르시던 노래들이라 모두들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이었답니다.




선생님과 수강생들의 손에 들린 작은 계란 모양의 악기가 보이시나요?

에그쉐이커라는 악기인데, 흔드는 방법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게 신기했답니다.

연주법을 설명해주실때도 "소금치기", "문똑똑" 이런 식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주신 덕분에 재미있게 익힐 수 있었어요.

선생님의 현란한 손목 스냅을 따라 모두 함께 신나게 에그쉐이커를 흔들어봅니다. 


팥죽할멈과 호랑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음악극에 참여하기 위해 주제 노래를 듣고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선생님께서 한 소절씩 불러주시는 노래를 듣고 따라부르면서 가사와 노래를 익혀보았습니다.


음악극에 사용할 여러 종류의 악기들도 돌아가며 체험해보았습니다.

처음 경험해보는 악기들이 많아서 모두들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하셨어요.




각자 역할을 분배하고 맡은 역할에 맞게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극을 진행했는데요,

<팥죽할멈과 호랑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물찌똥' 역을 맡은 분께서 너무나 실감나게 역할을 소화해주셔서 함께 참여하신 분들 모두 웃음을 터뜨렸답니다.

선생님도 엄지 척!





마지막은 모든 배역이 함께 연주하며 즐겁게 음악극을 마무리했습니다.

완벽하진 않아도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음악극이었기에 더 즐거웠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멀리서 오셔서 열정적으로 수업해주시고 수고해주신 김은파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by 소리작은도서관 이은경



* 네이버 포스트 바로가기 

http://naver.me/5g3OwB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