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지역의 문화거점 작은도서관, 독서문화예술활동으로 문화만들기!

[2023 작은도서관 문화가있는날]-노래와 악기로 만나는 그림책 음악놀이터-더샵채움도서관

[2023 작은도서관 문화가있는날]-노래와 악기로 만나는 그림책 음악놀이터-더샵채움도서관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더샵채움작은도서관이 있습니다. 김은파 문화예술전문가의 '노래와 악기로 만나는 그림책 음악놀이터' 활동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와~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아이들 15명이 옹기종기 모여서 풍선놀이를 하고 있네요. 선생님은 연신 “평정심, 평-정-심”을 외치시고요.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평정심을 갖기가 어렵겠지요? 그런데도 선생님의 다정한 한 마디가 아이들이 서로 배려하며 놀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김은파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를 스스로 생각해 내도록 기다려 주고, 독려해 주십니다.



“선생님 이런 거 어때요? 이마로 오래 있기요.”

“오우! 좋아요. 우리 다같이 해 보자.”

“저요. 무중력으로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무궁무진 쏟아져 나옵니다. 자신이 낸 아이디어로 아이들이 따라하고 신나하니까 더 많은 생각들이 퐁퐁 솟아나요.





“짝꿍 만들어보세요.”라고 선생님이 얘기하자, 아이들은 저마다 짝꿍을 찾아 두리번거립니다.

“우리 짝꿍하자.”

“선생님, 얘랑 짝꿍하면 안 돼요?”

아이들의 목소리가 너무나 사랑스럽네요. 이토록 자유롭게 의견을 내면서도 친구들과 조율하며 행동하는 능력이 길러지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1번이 짝이랑 가면 2번 뒤에 친구가 뒤따라 갈 거야

풍선이 떨어지면 안 돼.

서로 차례를 바꾸어 가 볼 거야.

너무 빨리 가거나 늦게 가면 친구들이 따라가기 힘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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