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지역의 문화거점 작은도서관, 독서문화예술활동으로 문화만들기!

[2022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정든마을작은도서관-시와 함께하는 일상 만들기





2018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100번의 회의를 거쳐 정든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이 만들어졌다. 성북구작은도서관네트워크의 도움으로 3층, 4층은 작은도서관으로 설계가 되었고, 2년 정도 지원을 해 주어 지금까지 아이들과 주민들의 책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든마을의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주민사랑방, 무인카페, 작은도서관, 그리고 밤에 별을 볼 수 있는 다락방까지 있다. 각 층마다 구석구석 예쁜 힐링 공간이 있어서 쉬고 싶은 주민 누구나 잠시 와서 숨을 고르며 힘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작은도서관으로 돌진해 들어오며 재잘거린다. 돌봄 선생님과 함께 책도 읽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하고 있다고 한다.









4시부터 문화의 날 행사로 김미희 시인을 모시고 어린이들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폰카시를 쓰는 강의가 시작되었다. 미리 와서 곳곳에서 책을 읽으며 놀고 있던 어린이들이 4시가 되자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신들의 얘기에 빠져 김미희 시인의 얘기를 듣는 둥 마는 둥 하더니, 조근조근 말씀하시는 시인의 목소리에 반해 하나둘씩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시인이 찍은 사진과 시들을 읽어주며 설명해주자 아이들이 “아하!” 맞장구를 치며 재미있는 사진과 시짓기 놀이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글_애기똥풀도서관 한은희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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