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책친구

작은도서관 활동가 책친구와 함께 펼치는 독서문화프로그램

[2022 작은도서관 책친구 지원] - 공통주제 '작은도서관, 어린이 시민을 만나다'

[2022  작은도서관 책친구]

공통주제

'작은도서관, 어린이 시민을 만나다'


작은도서관 책친구 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해마다 공통주제를 제시합니다.

공통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계획하는 과정은 작은도서관의 기획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올해 공통주제는 '작은도서관, 어린이 시민을 만나다'로 정했습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하여 이 시대에 어린이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고, 작은도서관의 주 이용자인 어린이를 위한 작은도서관 서비스 개발을 하고 이를 통해 작은도서관이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각 도서관에서 공통주제를 진행하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작은도서관 책친구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6개월 동안 모두 공통주제로 진행해도 됩니다. 이렇게 할 경우 도서관에서 '어린이 시민'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겠고, 그 만큼 참여자들 만족도도 높아지리라 봅니다.

두 번째 방법은 한 달만 공통주제로 하고 5개월은 자유주제로, 세 번째 방법은 매월 1차시만 공통주제로 하고 나머지 3차시는 자유주제로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공통주제 관련 프로그램은 선정된 82개 작은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선택해서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각 도서관에서 공통주제인 '작은도서관, 어린이 시민을 만나다' 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모퉁이어린이도서관(대전광역시 유성구)

모퉁이어린이도서관(대전광역시 유성구)에서는 '나는야 B.T.S.'란 프로그램으로 초등1학년 수업 시작되었습니다.

1차시 그림책은 <나는 나의 주인>이었습니다.

-나의 마음 알기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등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나는 뱀을 좋아하지만 다른 친구는 뱀을 싫어하고

젓가락질, 영어, 심부름 등등 잘하는 것들이 많은 친구들 이었어요~


친구들과 나는 다르다는 점

못하는 게 있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을 펼쳐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 by 모퉁이어린이도서관 박소희

 




글로컬작은도서관(경기도 시흥시)

글로컬작은도서관(경기도 시흥시)에서는 어린이 시민이 되기 위한 정체성 찾기를 했습니다.

시로 쓰여진 임병택 저 <어린이 헌법>을 함께 읽어보고 우주인, 지구인, 아시아인, 대한민국인, 학교인? ㅎㅎ 우리 모두 즐겁고 행복한 책친구 선생님과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 by 글로컬작은도서관 조진영







신백아동복지관 한울타리도서관(충충북도 제천시)

신백아동복지관 한울타리도서관(충청북도 제천시)은 야간보호 아동(초등 1~6학년)을 대상으로 타인과 소통을 통한 놀이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는데요.

5월은 '작은도서관, 어린이 시민을 만나다'로 진행 예정입니다.

첫 수업은 어린이 시민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을 담은 책을 만들어보았어요. 담고 싶은 내용을 골라보고 자신있게 말해보고 친구들 의견도 들어보는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었어요~^^

- by 신백아동복지관 한울타리도서관_안미자





해피링크도서관(인천광역시 남동구)

해피링크도서관(인천광역시 남동구)에서는 <우리는 어린이 시민>이라는 책을 읽고 책에서 어떠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책 내용 중에

“우리 집은 누가 주인이죠?”

“그럼 우리 동네는 누구 것인가요? 누가 주인지요?”

“그럼 우리 지역사회는? 누가 주인인가요?”

“우리 나라는요?” 이라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어린이는 시민일까요? 아닐까요? 처음에 물어보았을 때는 잘 모른다고 하더니 책을 읽고 독후활동 시간에는 당당하게 어린이는 시민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독서기록장을 작성하였답니다.

- by 해피링크도서관_이은주





그나라어린이도서관(대구광역시 북구)

그나라어린이도서관(대구광역시 북구)에서는 책친구 독서문화프로그램 첫 시간에 <이게 정말 나일까>라는 책을 통해 처음 만난 친구들과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어린이들이 스스로를 더욱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나 '라는 존재를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 나 '의 진정한 주인이 되길 바라봅니다.

     - by 그나라어린이도서관_이미영






하늘채작은도서관(경상남도 창원시)

하늘채작은도서관(경상남도 창원시)은 '성숙한 시민 나는 어린이'란 주제로 <곰이 왔어! 조수경 글, 그림/올리>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첫 시간에 곰과 사람 가면 꾸미기를 했고, 두 번째 시간인 오늘은 그림책을 읽고 서로 곰과 사람이 되어(곰과 사람 가면 착용)서로의 입장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설득하고 경청하는 친구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도 스케치북에 적어보았습니다.

토론을 재미나고 신나게 앞으로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성숙한 시민이 되기 위한 친구(어린이)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 by 하늘채작은도서관 _ 이은정





다문화작은도서관(울산광역시 중구)

다문화작은도서관(울산광역시 중구)은 <나는 누구인가요?> 책을 함께 읽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떠한 사람인가? 의 많은 질문의 책 내용을 답하며 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의 지문과 친구의 지문을 관찰하며 이 세상에 내 지문은 단 하나라는 사실을 알며 독후활동을 했습니다.

나의 지문을 찍어 '지문 사람' 그리기 하고 나의 지문은 어떤 모양인지 친구들에게 소개도 해보았습니다☺️

책을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식습득 및 생각을 연계하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을것이고, 책친구 사업을 통해 도서관이 즐겁고 신나는 지식습득의 장소임을 인식시킬 수 있을걸 기대합니다.

 - by 다문화작은도서관 이희숙






동탄행복마을 푸른작은도서관(경기도 화성시)

동탄행복마을 푸른작은도서관(경기도 화성시)에서는 책친구 독서문화프로그램 '어린이 시민을 만나다'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너는 어떤 씨앗이니?>를 읽고 꽃들도 이름을 가진 존재이고, 꽃들의 이름을 아는 순간 서로 친구가 될 수 있음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또한 씨앗처럼 작은 아이들도 언젠가는 꽃을 피우고 자랄 것임을 알려주었답니다^^

- by 동탄행복마을 푸른작은도서관_이수진






선정된 82개 작은도서관에서는 '작은도서관, 어린이 시민을 만나다' 공통주제를 진행하기 위해 여러 책들을 살펴보았을 것이고, 어린이들에게 알맞은 활동을 하기 위해 많은 고민들을 했으리라 봅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으로, 책친구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에 있는 책친구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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